학교 미디어 문해교육, 2027년 찾아가는 수업이 360개교에서 5,000학급으로 늘어납니다 — 학부모용 자료도 함께 나옵니다
교육부가 11월 3일 발표한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기본계획을 학부모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학생 54.0~61.1%가 허위정보를 접한 조사, 5,000학급 찾아가는 수업, 연 20종 수업 꾸러미, 학부모용 자료와 학교에 물어볼 것을 다룹니다.
뉴스에서 학생 절반 이상이 가짜뉴스를 접했다는 조사가 나오면 학부모님은 우리 아이는 괜찮은지 먼저 걱정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2026년 11월 3일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학교 수업 안의 미디어 교육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은 교육부 보도자료와 별첨 기본계획 원문을 2026년 11월 6일에 확인해, 학부모가 알아 둘 숫자와 일정만 골랐습니다. 계획안이라 세부 내용은 바뀔 수 있다고 원문에도 적혀 있습니다.

초등 54.0%, 중학 55.6%, 고교 61.1%가 허위·조작 정보를 접했다고 답했습니다
교육부는 2026년 6월 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생 9,428명을 대상으로 비판적 미디어 이해 실태조사를 했습니다.
허위·조작 정보를 접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초등학생 54.0%, 중학생 55.6%, 고등학생 61.1%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높았습니다.
접한 경로는 세 학교급 모두 유튜브·틱톡 같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 가장 많았고(초등 34.2%, 중학 33.2%, 고교 30.6%), 중·고등학생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같은 SNS도 각각 27.0%, 29.4%였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에서 배운 경험은 줄어듭니다
미디어 문해교육을 수업 시간에 받았다는 응답은 초등 72.1%, 중학 58.5%, 고교 40.8%였습니다.
대신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자율시간에 받았다는 응답은 13.2%, 27.4%, 43.9%로 늘었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배우고 싶은 것은 세 학교급 모두 '뉴스나 영상이 진짜인지 확인하는 방법'이었습니다(초등 17.9%, 중학 17.3%, 고교 20.3%). 교육부는 이 결과를 근거로 교과 수업을 통한 참여를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찾아가는 수업은 360개교에서 5,000학급으로 바뀝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문 강사가 학교로 와서 하는 '찾아가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입니다.
2026년에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전국 초·중·고 360개교에 3차시(6시간) 이내의 교육을 지원했습니다.
2027년에는 단위가 학교에서 학급으로 바뀌어 5,000학급을 목표로 합니다. 이 사업에 잡힌 2027년 예산안은 35억 400만 원입니다.
다만 어떤 학급이 어떤 방식으로 선정되는지는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으니, 신청 시기와 방법은 학교 안내를 기다려야 합니다.
교육부 사업 말고도 부처별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도서산간·소외지역 대상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은 2026년 36개교에서 2027년 250개교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미디어교육 운영학교는 670개교에서 700개교로 늘어납니다..
수업 꾸러미는 연 20종 안팎, 학부모용 자료도 함께 나옵니다
교육부는 2027년부터 매년 20종 내외의 패키지형 수업 자료를 새로 보급합니다. 개념 설명 영상, 수업 슬라이드, 학생 활동지, 형성평가 문항을 차시 단위로 묶어 교사가 바로 쓰게 하는 방식입니다.
기본계획에는 학부모용 교육자료를 교사용 자료와 함께 제공해 가정에서의 미디어 이용 지도와 학교 교육을 잇겠다는 문장도 들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형태와 배포 시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교사 연수와 평가 도구는 2027~2028년에 갖춰집니다
교원 연수는 시청자미디어센터 연계 연수가 2026년 561명에서 2027년 1,000명으로 늘고,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계 연수는 매년 6,000명을 목표로 합니다.
학생의 미디어 역량을 교사가 직접 점검하는 평가 도구는 2027년에 개발해 시범 적용하고, 2028년에 보완해 현장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학교급·학년별 교수학습 표준 모델도 2027년부터 개발합니다. 우리 아이 학교에서 달라지는 모습이 보이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뜻입니다.
예산은 2026년 5억 1,900만 원에서 2027년 50억 9,20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2027년 소요 예산안은 시도 대응투자를 포함해 50억 9,200만 원이고, 2026년 5억 1,900만 원의 거의 열 배입니다.
이 가운데 찾아가는 수업이 가장 크고, 교과 연계 프로그램 공모(매년 50개 내외, 프로그램당 약 150만 원)와 수업 자료 개발(20종)이 뒤를 잇습니다.
예산 규모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고 자료에 적혀 있습니다.

학부모가 학교에 물어볼 것과 집에서 해 볼 것
학교에는 올해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을 받았는지, 내년 학급 단위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 있는지를 담임 선생님이나 학교 안내문으로 확인해 보십시오. 시도교육청마다 이름과 프로그램이 달라서, 경기도교육청처럼 학부모 대상 미디어 특강을 여는 곳도 있습니다.
집에서는 학생들이 가장 원한다고 답한 '진짜인지 확인하는 방법'을 함께 해 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영상이나 기사를 볼 때 누가 만들었는지, 근거가 무엇인지, 언제 나온 것인지를 아이와 같이 찾아보면 됩니다.
기초 문해력이 걱정된다면 초등 문해력 진단과 무료 지원 제도도 함께 보십시오.
함께 볼 만한 학교 정책도 있습니다. 2027년에는 사회정서교육도 연 6차시에서 17차시로 늘어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사회정서교육 확대 정리에 있습니다.
AI 교과서가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지는 AI 디지털교과서의 현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서 정리
1) 학생 절반 이상이 허위·조작 정보를 접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에서 배운 경험은 줄었습니다. 2) 2027년 찾아가는 수업은 5,000학급, 수업 꾸러미는 연 20종 안팎입니다. 3) 학부모용 자료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며 선정 방식과 시기는 미정입니다. 4) 학교에 올해 참여 여부와 내년 계획을 물어보십시오. 5) 가정에서는 출처·근거·날짜를 아이와 함께 확인해 보십시오.
이 글은 교육부 보도자료와 기본계획(안)을 정리한 것으로, 학교별 운영은 해당 학교와 시도교육청의 안내가 우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