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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9급 공무원 시험부터 한국사는 한능검 3급으로 대체됩니다 — 4과목 각 25문항, 100문항 110분은 그대로입니다

2027년 9급 공채는 한국사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으로 대체하고 4과목 각 25문항으로 치릅니다. 3급 점수와 유효기간, 지금 확인할 것을 정리했습니다.

강 강현우 공무원시험 콘텐츠 에디터·2026-10-08·조회 21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2027년부터 한국사가 빠진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정확히는 한국사 과목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시험장에서 푸는 방식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성적 제출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 글은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밝힌 개편 내용을 기준으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한능검 3급이 몇 점인지, 지금 무엇을 해 두면 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도서관 책상에서 책을 쌓아 두고 공부에 집중하는 수험생

2027년 9급 공채에서 달라지는 세 가지

정책브리핑에 실린 인사혁신처 발표에 따르면 개편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국가공무원 9급 공채의 한국사 과목을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으로 대체합니다. 둘째, 필기시험은 한국사를 뺀 4과목(국어·영어·전문과목 2개)으로 치릅니다. 셋째, 과목별 문항 수가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늘어납니다. 이 개편은 국가직뿐 아니라 지방직 9급에도 같은 방향으로 적용됩니다.

근거와 시행 시기

인사혁신처는 2025년 3월 13일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2027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직은 행정안전부가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마련해 2025년 5월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고, 역시 2027년부터 시행됩니다. 따라서 이미 진행된 2026년도 시험까지는 한국사를 포함한 5과목 체제이고, 달라진 방식은 2027년도 시험부터입니다. 정확한 적용 연도와 접수 일정은 해당 연도 시험 공고문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5과목 각 20문항이 4과목 각 25문항이 됩니다

기존 9급 필기시험은 한국사를 포함한 5과목에서 과목당 20문항, 모두 100문항을 110분 동안 풀었습니다. 개편 뒤에는 한국사 20문항이 빠지는 대신 나머지 네 과목에 5문항씩 더해져 4과목×25문항=100문항이 되고, 시험 시간 110분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총 문항 수와 시간은 같지만, 같은 시간에 한 과목을 더 깊이 묻는 구조가 됩니다. 국어·영어에 이미 적용된 출제기조 변화는 문법을 외워도 점수가 안 오르는 이유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서가 사이 책상에 앉아 책을 펼쳐 둔 학습자

전문과목 비중이 4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커집니다

직렬별 전문과목은 2과목이므로 기존에는 합쳐서 40문항이었습니다. 개편 뒤에는 과목당 25문항, 합쳐서 50문항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행정직이라면 행정법총론 25문항과 행정학개론 25문항을 치르는 식입니다. 한국사 공부 시간이 줄어든 만큼 전문과목에서 점수를 가르는 시험이 되었다는 뜻이므로, 직렬을 고를 때 전문과목의 성격을 먼저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직렬별로 과목이 어떻게 갈리는지는 9급 시험을 바꾼 두 번의 개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한능검 3급은 심화 60점입니다

한능검 심화는 50문항, 100점 만점이고 문항마다 1점에서 3점까지 배점이 다릅니다. 국사편찬위원회 기준으로 1급은 80점 이상, 2급은 70~79점, 3급은 60~69점입니다. 9급 응시에 필요한 3급 이상은 곧 심화 시험에서 60점을 넘기는 것이고, 합격선을 넘기만 하면 되는 자격 요건이어서 점수가 높다고 필기 총점에 더해지지는 않습니다. 반면 정답 개수를 맞추는 필기시험 방식과 달리 등급 요건이므로, 한 번 3급 이상을 받아 두면 그 뒤로는 한국사 때문에 시험 준비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유효기간이 없어서 지금 따 둬도 됩니다

인사혁신처는 한능검 성적에 별도 유효기간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3급 이상을 취득하면 언제든 인정되므로 이미 가지고 있는 성적도 쓸 수 있습니다. 5급·7급 공채는 이미 2012년과 2021년에 한국사를 한능검으로 바꿨고 2급 이상을 요구하는데, 9급은 이보다 낮은 3급이 기준입니다. 지방직도 9급은 3급, 7급은 2급이 기준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한능검이라도 어느 시험이냐에 따라 필요한 급수가 다르다는 점을 헷갈리지 않아야 합니다.

햇살 아래 고궁 정전 앞마당을 걷는 관람객들

지금 수험생이 확인할 것

첫째, 한능검 성적이 없다면 시험 일정을 확인합니다. 국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는 제80회가 2026년 10월 17일에 열리고 접수는 9월 15일부터 22일까지로 이미 끝났다고 안내되어 있으며, 이후 회차 일정도 같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언제까지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지는 이 글에서 단정할 수 없으므로 2027년도 시험 공고문의 응시자격과 제출 기한을 꼭 읽어야 합니다. 셋째, 한능검 가산점이나 응시자격 요건이 직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시험을 본 뒤 가산점을 등록하는 기한은 공무원 시험 가산점 등록 기한을, 국가직과 지방직의 차이는 국가직과 지방직 비교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리하면서 알려 둘 점

이 글은 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국사편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응시자격, 제출 시기, 문항 구성은 매년 시험 공고에서 달라질 수 있으니 접수 전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와 응시 예정 지자체의 해당 연도 공고문을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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