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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가답안에 이의가 있으면 — 9월 모의평가로 미리 보는 이의신청 절차

수능 당일 발표되는 가답안에 이의가 있으면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9월 모의평가 154건 접수·정답 변경 0건 사례로 실제 절차와 일정을 확인했습니다.

정 정하준 수능·정시 콘텐츠 에디터·2026-09-19·조회 89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6년 11월 19일(목)에 치러집니다. 시험 당일 각 교시가 끝나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문제지와 정답(가답안)을 홈페이지에 바로 공개하는데, 이 가답안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면 수험생이 아니어도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지난 9월 2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가 이 절차를 미리 보여준 예행연습이었습니다.

가답안은 교시 종료 직후, 정답은 별도 절차로 확정됩니다

수능 당일 발표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가답안입니다. 이후 일정 기간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야 비로소 최종 정답으로 확정됩니다. 이 최종 정답을 기준으로 채점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의신청 결과에 따라 정답이 바뀌면 전체 수험생의 점수 자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빨간 펜으로 시험 답안지의 답을 표시하는 손

이의신청은 어떻게 하나 — 평가원 홈페이지 전용 게시판

이의신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suneung.re.kr)의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에서 접수합니다. 신청자는 영역·과목, 문항 번호, 자신이 생각하는 정답을 선택해 글을 올리는 방식이며, 수험생 본인뿐 아니라 학부모나 교사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접수 기간은 가답안이 발표된 날부터 며칠 동안으로 짧게 열리므로, 이의가 있다면 발표 직후 바로 움직여야 합니다.

9월 모의평가로 본 실제 절차 — 접수 154건, 정답 변경은 0건

지난 9월 2일 발표된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가답안에는 9월 5일(토)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이 접수됐습니다. 평가원 게시판에는 총 154건이 올라왔지만, 중복·취소 건을 정리한 실제 심사 대상은 68개 문항 130건이었습니다. 이 문항들을 두고 이의심사실무위원회(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 포함)가 먼저 검토하고,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친 뒤 9월 15일(화) 오후 5시에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68개 문항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돼 정답 변경은 한 건도 없었습니다.

키보드를 치는 손과 책상 위 모니터

정답 변경이 잦은 건 아니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9월 모의평가처럼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수능 본시험에서는 과거 몇 차례 실제로 정답이 바뀌거나 복수 정답이 인정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정답이 바뀌면 해당 문항을 정답 처리하거나 전원 정답 처리하는 방식으로 재채점이 이뤄지고, 이미 발표된 가채점 결과와 실제 성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과학탐구나 영어 영역처럼 지문 해석이나 실험 조건이 복잡한 문항일수록 이의신청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이런 과목을 선택했다면 가답안 발표 직후 며칠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학원가에서 논란이 된 문항이 있는지 한 번쯤 확인해 두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지난해 수능은 어떤 일정이었나 — 최종 정답까지 약 열흘

2025년 11월 13일(목)에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의 경우, 가답안 발표 이후 약 1주간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11월 25일(화)에 최종 정답이 확정됐습니다. 시험일로부터 약 12일 만입니다. 이번 2027학년도 수능(2026년 11월 19일 시행)도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이의신청 접수 마감일과 최종 정답 확정일은 매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능 당일 평가원 공지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9월 모의평가처럼 접수 마감이 토요일 오후 6시로 짧게 끊기는 경우도 있었던 만큼, 이의가 있다면 미루지 말고 발표 당일 바로 게시판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달력에 빨간 펜으로 날짜를 표시하는 손, 옆에 놓인 노트북

최종 정답 확정 다음은 성적통지 — 12월 11일입니다

최종 정답이 확정되면 그 정답을 기준으로 채점과 표준점수·백분위·등급 산출이 진행됩니다. 2027학년도 수능의 성적통지표 발표일은 2026년 12월 11일(금)로 예정돼 있습니다. 성적표에 찍히는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라는 세 숫자가 서로 다른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도 미리 알아 두면 성적표를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습니다.

정시 지원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미리 그려 두면

정답이 확정되고 성적표를 받으면, 수시에 최저학력기준으로 응시한 경우에는 충족 여부가 바로 갈리고, 정시를 준비 중이라면 대학마다 다른 환산점수 계산법을 확인하는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9월 모의평가가 수시 원서접수 이후에 나온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9월 모평 이의신청 절차를 지금 눈여겨봐 두는 것이 수능 당일 실전 대응에도 그대로 쓰입니다.

순서 정리

① 수능 당일 각 교시가 끝나면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그 교시의 가답안을 확인합니다. ②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의신청 게시판에서 영역·문항·의견을 선택해 접수합니다 — 접수 기간이 며칠로 짧다는 점을 기억해 둡니다. ③ 이의심사실무위원회와 이의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정답이 발표됩니다. ④ 최종 정답을 기준으로 채점이 이뤄지고, 고3 1년 일정 중 남은 순서대로 12월 11일 성적표를 받습니다. ⑤ 성적표를 받으면 정시 환산점수나 수시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바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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