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통지표를 잃어버렸다면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으세요 — 2013학년도부터는 온라인 무료, 이전 학년도는 평가원 방문·우편 300원
수능 성적통지표는 증명용으로 쓸 수 없고 같은 성적 데이터인 성적증명서를 따로 발급받습니다. 온라인은 2013학년도부터 무료, 오프라인은 국문 300원·영문 600원입니다.
"수능 성적통지표를 어디에 뒀는지 모르겠어요. 다시 받을 수 있나요?" 성적 발표 뒤 몇 주만 지나도 이런 질문이 나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성적통지표와 성적증명서를 같은 성적 데이터로 만들되 용도를 나눠 두었고, 증명서는 온라인에서 무료로 출력할 수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 글은 평가원 성적증명서 발급 안내를 기준으로, 통지표를 잃어버렸을 때 어떤 창구에서 무엇을 가져가면 되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성적통지표와 성적증명서는 용도가 다릅니다
평가원 안내에 따르면 두 서류는 같은 성적 데이터이고 발급 방식만 다릅니다. 성적통지표는 성적 발표일 이후 수험생에게 성적을 알려 주기 위한 서류이며, 성적을 증명하는 용도로는 쓸 수 없습니다. 증명이 필요한 곳에 내는 서류는 성적증명서입니다. 그래서 통지표를 잃어버렸을 때 먼저 할 일은 같은 서류를 다시 찾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용도가 '내 점수를 다시 보는 것'인지 '어딘가에 증명해서 내는 것'인지 가르는 일입니다. 점수만 다시 보면 된다면 증명서 한 장으로 충분합니다. 반대로 성적에 이의를 제기하려는 것이라면 서류 재발급이 아니라 가답안 이의신청 절차를 따로 거쳐야 하므로, 두 가지를 섞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통지표 자체를 다시 받을 수 있는지는 평가원 안내에서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통지표 재교부가 된다고 말하지 않고 증명서로 대체하는 방법만 다룹니다.
2027학년도 성적통지는 12월 11일입니다
2027학년도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에 치러지고, 성적은 12월 11일에 통지됩니다. 재학생은 그날 학교에서 받고,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성적표의 세 숫자가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는 수능 성적표의 표준점수·백분위·등급에서 따로 설명했습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증명서는 그 성적이 발표된 뒤에 발급받는 서류입니다.
온라인 발급은 무료이고 PC에서만 됩니다
온라인 발급은 평가원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시스템(csatreportcard.kice.re.kr)에서 합니다. 수수료는 무료입니다. 현재 안내 화면 기준으로 온라인 발급 대상은 2013학년도부터 2026학년도 응시자이고, 모바일에서는 되지 않고 PC 환경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7학년도 응시자가 언제부터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는지는 성적 발표 이후의 평가원 공지로 확인해야 하며, 이 글에서 날짜를 미리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발급 가능한 학년도 범위는 매년 바뀔 수 있으니, 지난해 후기나 오래된 글에 적힌 범위를 그대로 믿지 말고 발급시스템 첫 화면의 안내 문구를 직접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온라인 발급은 네 단계로 끝납니다
절차는 증명서 유형(국문 또는 영문) 선택, 본인인증, 응시 학년도 선택, 성적증명서 출력의 순서입니다. 본인인증 수단은 공동인증서, 간편인증서(카카오페이), 휴대폰 로그인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인증 수단이 하나도 없다면 온라인으로는 진행할 수 없고 아래의 오프라인 방법을 써야 합니다. 응시 학년도를 선택하는 단계가 있으므로 재수생처럼 여러 해에 응시한 경우에는 필요한 해를 정확히 골라야 합니다.
2012학년도 이전은 오프라인으로만 발급됩니다
오프라인 발급은 1994학년도 이후 성적증명서가 대상이고, 수수료는 국문 1통에 300원, 영문 1통에 600원(현금)입니다. 온라인 대상이 2013학년도부터이므로 그 이전 학년도 응시자는 이 방법이 사실상 유일합니다. 신청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평가원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신청이고, 다른 하나는 이메일·팩스·우편으로 보내는 비대면 신청입니다. 개명한 경우에는 주민등록초본을 함께 내야 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졸업생이나 재수생은 성적증명서를 여러 해 분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학년도별로 신청서에 정확히 적어야 하고 통수에 따라 수수료도 늘어납니다. 영문 증명서가 필요한 해외 지원 같은 경우에는 국문과 영문을 따로 계산해 수수료를 준비하십시오.
방문 신청은 본인이나 가족만 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신청은 본인이 신분증과 수수료를 가지고 가면 됩니다. 대리인은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로 한정되고, 신청인의 신분증과 가족관계를 보여 주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운영 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점심시간(12~13시)과 공휴일은 제외됩니다. 주소는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교학로 8이고, 발급 문의는 평가원 안내 전화(043-931-0882)로 할 수 있습니다. 먼 곳에 사는 경우 방문 전에 전화로 필요한 서류를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대리인이 가는 경우에는 신청인의 신분증을 빠뜨리기 쉬우니, 가족관계를 보여 주는 서류와 함께 미리 챙겨 두십시오. 접수 창구에서 서류가 하나라도 모자라면 그날 발급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우편·팩스·이메일 신청은 대리인이 안 됩니다
비대면 신청은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발급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신분증 사본을 붙여 보냅니다. 수수료는 먼저 입금해야 하며, 이 방식은 대리인 신청이 되지 않습니다. 우편으로 받으려면 수수료와 별도로 우편요금이 듭니다. 안내된 요금은 등기가 1통 2,990원(2~3통 3,110원), 익일특급이 1통 3,990원(2~3통 4,110원)입니다. 제출 기한이 가까운 서류라면 우편 도착 일수를 감안해 일찍 신청하십시오. 수능 모의평가 결과 확인서(2025학년도 6월부터)는 오프라인 발급만 되고 영문은 없으며 최근 3개년도만 발급됩니다.
서류를 내기 전에 확인할 순서
첫째, 증명이 필요한 곳이 대학인지 다른 기관인지, 성적증명서 제출을 실제로 요구하는지를 해당 기관의 안내나 모집요강에서 확인합니다. 접수 단계의 서류 구분은 수능 응시원서 접수처와 선택과목 규정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응시 학년도가 2013학년도 이후라면 온라인 무료 발급을 먼저 시도합니다. 셋째, 그 이전이거나 인증 수단이 없다면 방문 또는 비대면 오프라인 신청을 고릅니다. 성적을 맞춰 보는 방법은 수험표 뒷면 가채점표 작성 요령을 함께 보시면 됩니다. 이 글은 평가원 발급 안내를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이며, 수수료와 대상 학년도는 평가원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신청 전에 평가원 성적증명서 발급시스템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십시오.